잊혀진 슬픔 잊혀진 슬픔 / 김신타눈물은 있지만 슬픔이 무엇인지 잊어버렸다아픔은 있지만 괴로움이 무엇인지 잊어버렸다예전엔 그토록 선명한 기억이었는데결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이웃이었는데이제는 내가 행하는 게 아님을내 안에 있는 전능한 힘이 행하는 것임을조금씩 깨달아 가는 시간이다조금씩 편해져 가는 일상이다때로는 기쁨의 눈물 흘러내리고감동의 눈물 북받칠 때 있기도 한 신작 詩 2026.03.15
겨울 수국 겨울 수국 / 김신타형형색색의 무지개 문득땅거미 내린 노년이 되었다늙수그레한 옷차림이지만그의 마음은 여전히 둥글다고락 苦樂의 파도를 넘어 이제는무아 無我의 경지를 깨친 듯한 무심함닮은 얼굴들 모인 거기나도 문득, 함께 서 있었다 신작 詩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