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입춘의 여유

신타나 2026. 2. 6. 00:35

입춘의 여유 / 김신타


달력은 겨울을 가리키지만
봄날 같은 날씨다
마침 어제가
입춘이어서 라기보다는

내 마음이
혼자가 아니고 둘이며
모두와 함께하는 때문이리라
나도 모르게
미간에 주름이 잡히고
무표정한 얼굴에서 벗어날 수 있음은

입춘이어서 여유 있는 게 아니라
모두와 함께하는 마음에서
여유가 생기는 것이리라
입춘의 여유 느낄 수 있음은

'신작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가는 길  (1) 2026.01.07
사랑  (0) 2026.01.03
나라는 건  (0) 2026.01.03
함께하는 길  (0) 2025.12.29
첫눈 오는 날  (0)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