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 지장보살 / 신타 내가 지옥에서 나올 수 있다면 그도 스스로 나올 수 있으리니 나도 믿어야 되지만 남도 믿어야 되리라 너와 나 잠시 헤맬 수는 있어도 영원히 길을 잃을 수는 없는 일 스스로 성불하는 게 곧 중생 구제이거늘 중생을 다 구제하고 나서 그때 되어 성불할 거라는 지장보살이라는 상을 만들어 내고 성불을 바라는 가련한 중생이어라 중생을 믿지 못하는 보살이 부처는 어찌 믿는단 말인가 신작 詩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