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오도송 [悟道頌]
신타나
2020. 2. 13. 11:31
오도송 [悟道頌]
「이 몸이 곧 나는 아니지만
이 몸도 나의 일부입니다」
중국 당송시대 청원선사께서 설하신
'깨닫기 전에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었으나
깨닫고 나서 보니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었는데
다시 더 깨닫고 보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더라'
라는 말씀처럼
'처음에 나는
내 몸마음이 곧 나였으나
깨닫고 나서는
내 몸도 마음도 내가 아니었는데
다시 더 깨닫고 보니
내 몸과 마음 역시 나의 일부이더라
더없이 사랑스러운 내 부분이더라
내면의 어느 것, 부분 아닌 게 없기에
모든 것이 내가 사랑하는 자식이더라'
이천이십년 이월 십삼일 신타
유튜브 들으며 점심밥 먹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