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처처에 맞는 말이다
신타나
2022. 2. 24. 21:03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맞는 말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틀릴 수도 있는
모든 게 진리라는 뜻인 동시에
진리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존재하는 모든 걸 허용할 뿐
삶조차도 한계를 두지 않는데
어떤 것도 내가 단정 짓지 말자
내게 싫은 것일지라도 인정하자
석가모니가 열반하기 전 남긴
내가 법을 설했다고 하지 마라
나는 한 마디도 설한 바가 없다
라는 말씀도 처처에 맞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