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시내버스 성자

신타나 2025. 10. 30. 01:18

시내버스 성자 / 김신타


시내버스 타다 보면 가끔
성자 같은 운전기사님이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이 드신
노인분들을 대할 때가 그렇고
얼른 내리지 못하는 승객을
기다리는 여유가 그렇다

이러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답답함이 살짝 느껴지는
나로서는 더욱 그렇다
대도시가 아닌
농촌지역을 운행하기 때문일까?
아무튼 여유 있는 그분들의
마음 씀씀이가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