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타나 2005. 9. 19. 11:02

 

              동  심
   
 

 

밝은 햇빛 속에서
냇가의 작은 돌을 만지거나,
철삿줄과 쇳도막을
이리저리 맞추던 어린 시절

 

보이는 것은 새롭고
만지는 것은 신기하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 같던 그 시절


 

  자란 김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