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늘 우리 가슴속에 있다. 남과 비교한 뒤 느끼는 기쁨은
행복이 아닌 우월감이나 우쭐함-자만심일 뿐이며,
혼자 있을 때 즉 상대적인 상황이 아닌 절대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기쁨이
진정한 행복이다.
고로 진정한 행복이란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상태일 때,
이미 우리 가슴속에 담겨 있는 행복이 제 모습을 느낌으로 보이는 것이다.
행복이란 돈과 같이 형상을 가진 것도 아니며 저 멀리 어딘가에 있을 파랑새도 아닌
우리 가슴속에 이미 담겨 있는,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하나의 감정일 뿐이지만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다른 감정들처럼 단순한 녀석이 아니라.
어느 때 제 모습을 드러낼 지 쉽사리 알 수 없는 매우 복잡한 녀석이다.
자란 김석기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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