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할 수밖에 없는 의식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의식 / 김신타존재하는 건그것이 무엇이든존재할 수밖에 없다는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했지만존재하는 건 존재를 벗어날 수 없다씨앗이 씨앗을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나무는 죽어서도 나무를 벗어날 수 없고쇠는 녹슬어서도 쇠를 벗어날 수 없으며물은 말라비틀어져도 구름이 될 뿐이다존재한다는 의식 역시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고존재에서도 벗어날 수 없는구름이 변해 쏟아지는 비처럼생명이 담겼던 몸은 사라져도없는 몸으로도 존재하는 생명 詩-깨달음 01:38:47
혼자 있는 즐거움 혼자 있는 즐거움 / 김신타시월의 일요일 오후햇살 들이치는 창가책과 함께스마트폰이 있어 가능한아이 투정도 달래는스마트폰이 아니라면지하철 안에서도시선 둘 곳 마땅치 않은 시절누구의 탓도 내 탓도 아닌지금이라는 아름다움을 느끼며빠르게 변하는 세상을따라가는 내게 감사할 뿐이다 신작 詩 01:38:30
젊은 시인 젊은 시인 / 김신타깨닫고자 하지만아직 깨닫지는 못한깨닫고자 몸부림치는몸부림을 시로써 보여주는여전히 안타까운 청춘 남녀들그들의 시가 대세이기에깨닫지 못한 이들이 주류이기에깨달은 내가 그들의 시를 배우고 있다새벽까지 쓰고 지우는 문장편의점 불빛 아래 접히는 시집깨달음으로 가는 혼란이낯섦이 되고새로운 시가 된다맞다그들이 옳다어차피 깨달은 나도깨달아 가는 과정이며깨달음의 종착지란 있을 수 없는과정이 곧 도 道일 뿐젊은 시인들보다조금 더 깨달았을 뿐시단에서는 그들이 대세 신작 詩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