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무아 無我

신타나 2024. 10. 27. 20:35

무아 無我 / 김신타


바로 지금 우리 생각 속에 있는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없다는

부모로부터 떨어져 있고
형제로부터 떨어져 있으며
신으로부터도 떨어져 있는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없다는

세상에 혼자 떨어져 사는
고아 같은 존재는 없다는
그런 나란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모두 신과 함께한다
아직 자각하지 못하는 것일 뿐
아직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뿐

지금 우리 생각 속에 있는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없다
신과 함께하는 내가 있을 뿐이다
신과 하나인 우리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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