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삶 내가 사는 삶 고상할 것도 고뇌할 것도 없는 삶이다. 시를 쓰고 인생을 생각한다 해서 고상해지지 않으며 먹고사는 일을 고뇌한다 해서 배가 불러오지 않는다. 그저 시(詩)속에 내가 있고 삶이 있으니 삶을 생각하며, 일을 해야 먹을 것을 구하고 먹어야 살아갈 수 있을 뿐이다. 커다란 깨우침도 구하지.. 단상 또는 수필 2005.06.01
얼룩말과 사자 얼룩말과 사자 얼룩말은 기도할까요? 자신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악마의 무리를 없애달라고 말입니다. 또한, 굶주리는 일이 없게끔 초원에 항상 부드러운 풀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건기(乾期)를 없애달라고 말입니다. 사자는 기도할까요? 굶주리는 동족을 위하여 더 많은 수의 어린 얼룩말들.. 詩-깨달음 2005.06.01
삶과 믿음의 세계 삶과 믿음의 세계 태어남의 세계가 없듯 죽음의 세계도 없으며 살아있는 삶의 세계가 있을 뿐이며 마음속 믿음의 세계가 있을 뿐이다. 삶이 아닌 세계는 곧 믿음의 세계다. 이 세상에는 삶의 세계와 믿음의 세계라는 두 가지의 세계가 있을 뿐이며 죽음의 세계는 없다. 죽음은 태어남과 마찬가지로 순.. 삶과 믿음의 세계 200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