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내게 그럴 수 있어도 신은 내게 그러하지 않는다
한글 맞춤법 검사기가 몇 번을 거듭해도 얼른 뜨지 않길래, 혹시 누군가가 내 폰에 악성 앱을 깔아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나 이내 "사람은 내게 그럴 수 있어도, 신은 내게 그러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신은 언제나 내 편'이라는 생각이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내 편이 아닐 때 있었지만, 지금은 신이 내 편이기 때문에 그 누가 뭐라 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 심정이다. 사람은 내게 그럴 수 있어도, 신은 내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내 안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단상 또는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깨달음을 세상에 전하는 데 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으리라 (1) | 2024.11.26 |
---|---|
주체로서 대상을 사랑하자 (0) | 2024.11.21 |
영혼의 사랑과 두려움 (4) | 2024.11.12 |
기차 안에서의 단상 (0) | 2024.10.21 |
위빠사나 명상이란... (0) | 202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