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수채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정형외과 전문 병원 병실 침대에 누운 사람들 붕대에 감긴 저마다의 사연, 내 발에 감긴 붕대가 휠체어에 앉아 5월의 병실 복도 유리창 밖 세상을 본다 비가 내리고 넝쿨장미가 붉다 벽화가 산뜻해진 유치원, 벽에 세워진 빨간 자전거 때때로 비는 내리고 삶이라는 이름의 물감은 .. 詩-그리고 또 2008.05.29
그리움은 해일처럼 솟는다 그리움은 해일처럼 솟는다 자란 김석기 바쁜 일상이 제자리 찾을 때면 나는 이미 그대 곁에 다가서 있다 힘겨운 삶 속에서도 틈날 때면 나는 벌써 그대 생각으로 환하다 계절은 강물 따라 굽이쳐 흐르고 세월은 계절 따라 첩첩 먼 산 안개 짙은데 가슴 패인 고목 뿌리 저 밑 어둠 속에서도 그리움은 새.. 詩-사랑의 느낌 2008.05.06
[스크랩] 꽃대궐, 의령 벽계저수지 해마다 봄이 되면 꼭 가 보고 싶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의령군 궁류면 벽계저수지이다. 온갖 꽃들이 화려하게 뽐내며 저수지를 장식하는 곳 그 화려함과 함께 산간 오지마을의 풍광은 중국의 남쪽 지방이나 필리핀 같은 농촌을 떠올리게 한다. 짬을 내어 몇 장면 담아본다. - 꽃대궐, 벽계저수지의 봄 .. 등나무 넝쿨 아래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