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으로 포장된 신(神) 인간의 욕망으로 포장된 신(神) 믿는 사람과 믿지 않은 사람이라는 구분은 얼마나 우스운가? 이 세상에 믿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무엇을 믿느냐가 다를 뿐이다. 기성 종교에서 추종하는 신을 믿느냐 아니면 자기 나름의 신을 믿느냐 그도 아니면 자기 자신을 믿느냐가 다를 뿐이지 아무것.. 삶과 믿음의 세계 2005.06.14
아파트 공사 현장과 등산로 아파트 공사 현장과 등산로 15층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아주머니가 폐기물을 쓸어 담고 있다. 포대에 담긴 폐 콘크리트, 철근 동가리, 나무토막을 공사장 엘리베이터로 옮겨 바닥에 차곡차곡 쌓는다. 쌓여 가는 높이가 더해질수록 삶의 고단함은 깊이를 더해 간다. 아파트 꼭대기 층 바로 앞에 보이는 .. 詩-깨달음 2005.06.13
소크라테스와 설거지 소크라테스와 설거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철학자가 되라.'는 소크라테스의 얘기를 들려주며, '내 비록 돈 못 버는 남편일지라도 배부른 돼지보다 낫다.' 라고 말하자 배부른 돼지가 더 낫다는 내 아내 자식들 가르치고 집안 살림 꾸리면서, 아침밥 챙겨주고 자신도 출근 준비. 퇴근하고서도 손수 .. 단상 또는 수필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