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생각의 크기 마음과 생각의 크기 어느 날, 몸 지체(肢體)들이 비상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코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에 우리 중에 혼자 놀고먹는 못된 백수가 한 놈 있습니다. 바로 저하고 제일 가까이 사는 입이라는 놈인데, 그 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는 혼자 다하.. 우리가 사는 모습 2005.06.28
무욕 (無慾) 무욕 (無慾) 평범한 사람들에게 욕심을 버리고 무욕의 삶을 살라고 가르치는 이들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큰 욕심을 갖고 살아간다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는 능력을 가지려고 애쓰거나 인간의 숙명을 벗어난 삶을 살고자 기구(祈求) 하는 마음이 돈 한 푼 더 벌려고 악착같이.. 삶과 믿음의 세계 2005.06.26
산삼 (山蔘) 산삼 (山蔘) 인적없는 산중에 자연스레 떨어진 몸 그늘지고 낙엽에 덮여 뿌리를 내리며 세월이 흘러 안으로 생명의 물이 고이고 때가 이르매 물이 생명을 살리게 되리라 땅의 온기와 하늘의 서기가 모이고 몸의 기운과 마음이 하나로 흐르니 해와 달이 번갈아 비추고 지나가며 비와 바람이 자리를 정.. 詩-그리고 또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