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 배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청년은 결혼을 못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부터 컴퓨터를 장만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 .. 등나무 넝쿨 아래 2009.01.14
마진 터널 벚꽃길을 지나며 마진 터널 벚꽃길을 지나며 김석기 오늘은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지요. 사실은, 늘 다니는 큰길이 아닌 옛날 길로 말입니다. 마침 일요일이기도 해서요. 20년 전만해도 왕복 2차선인 이 길로 벚꽃구경 하러 오는, 봄나들이 관광버스며 화물차며 모두 다니던 길이었는데 4차선도로가 새로 난.. 발표작 (詩, 수필) 2009.01.13
어머니와 나무 어머니와 나무 어머니와 나무 바구니를 건네며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고르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물건을 살때는 아무에게나 .. 우리가 사는 모습 200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