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워낭소리 김석기 꼴 베다 먹이기 어려워 봉화장에 내다 팔려니, 소와 함께 30년의 세월 보낸 할배도 울고 팔아 없애자고 성화부리던 할매도 울고 사람으로 치면 백살이 넘는 소마저 운다 100만원도 안 되는 소값 500만원 줘도 안 판다며 억지부려 도로 데려 오는 소처럼 절름거리는 할배, 남.. 발표작 (詩, 수필) 2009.02.26
뒷산 겨울 산길 뒷산 겨울 산길 야트막한 뒷산양탄자 깔린 듯낙엽 밟으며 걷는다, 겨울 산길군데군데 쌓인 눈 뽀득뽀득간간이 들리는 새소리멀리서 들려오는 경운기 소리, 차 소리배고플 때면음식 냄새 멀리서도봄바람처럼 다가오듯,귀가 비어 있는 호젓한 산길산길로 소리가 모인다.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소리는 세상에서산마루, 겨울 산길 따라 오른다. 자란 김석기 詩-그리고 또 2009.02.23
겨울 산길 겨울 산길 / 김신타홀로 떠나 온 겨울 산길쌓인 낙엽 밟으며 걷는다. 때때로 들리는 새소리마저그대 부르는 내 마음 같아호젓한 산길 걷는 빈 마음은그대 목소리 예까지 듣는다.홀로 떠나 온 겨울 산길하얀 눈을 밟으며 걷는다.군데군데 남아 있는 눈 위 발자국마저 그대 모습 같아호젓한 산길 걷는 빈 마음은그대 모습 따라 산길 걷는다. 詩-사랑의 느낌 20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