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방앗간 떡방앗간 / 김신타난생처음 떡방앗간을 찾았다자전거에 싣고 간10킬로짜리 쌀 포대를 내려놓고구워 먹기 좋게 반은 가래떡으로끓여 먹기 좋게 반은 떡국떡으로부탁하고는 집에 왔다마트에서 손쉽게 사 먹던 떡국떡보다우연히 보게 되는 가래떡 굽는 냄새보다방앗간에서 직접 뽑은 것을이웃 사는 지인 몇과 나누어 먹을 생각에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처럼방앗간 갈 날이 기다려진다설 한참 전부터 벼르던 일인데설이 지나고 나서야 찾은 떡방앗간낼모레쯤 찾으러 갈 것이다 신작 詩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