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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과 자발적 백수3년 전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 시에 댓글을 단 적 있는 그녀는, 지금도 광역시급에서 예술 단체 관장을 맡고 있는 현역이다. 졸업한 지 어느덧 50년이 되어가는 남녀공학 고등학교 동창 얘기다.반면 나는 3년 전쯤부터 이미 백수다.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일하기가 싫어서 자발적 백수가 되었다.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게 무척 싫었지만, 물론 그래도 몸으로 살기 위해서는 육십이 넘어서까지 일을 해야만 했다.이제는 법적으로 노인인 만 65세가 된 지 벌써 두 해가 지났다. 자발적 백수가 되기로 용기를 내고 일 년이 지난 2년 전쯤에는, 정말로 생활이 궁핍해져 당시 주민센터에 가서 긴급생계지원금이라는 걸 신청해서 힘든 시기를 넘긴 적도 있다. 그러한 정보도 생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