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가 줄어든 바지♣ ♣세치가 줄어든 바지♣ 한 마을에 형제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형네 집에서는 늘 명랑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데 아우네 집에서는 성내는 소리와 싸우는 소리 그리고 우는 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형님 댁은 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데 왜 우리 집은 싸우고 성내는 소리가 끊이질 않 것일까? " .. 우리가 사는 모습 2009.07.09
장마철 빗소리를 들으며... 새벽 잠결, 열려진 창문 사이로 들려오는 칠월 장마철의 세찬 빗소리는 시원한 아침을 예고한다. 세상의 어느 한 모퉁이가 떠내려갈 것 같은 두려움도 없지 않지만 장마철 빗소리는 늘 시원하다. 우리는 흔히 지나간 일상에 대한 기억을 잊고 산다. 어린 시절 여름날이면 마당에 깔린 멍석이나 들마루.. 단상 또는 수필 2009.07.07
장마 장마 유월 하순, 금요일부터 사람들 사이를 떠돌던 소문은 월요일 새벽이 되어서야 마침내 사실이 되어 잠결에 들리는 빗소리는 마치, 내 주위를 동그랗게 잘라내는 듯하다. 세월의 처마 밑에 혼자 쪼그려 앉아 있는 듯한.... 우리 인간이 아무리 신神을 만들고 신의 뜻까지 만들어낸다 해.. 단상 또는 수필 2009.07.04
아름다운 상상 유월 하순, 이제 겨우 여름의 시작이지만 덥게 느껴지는 건 한여름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던 진해 속천의 해안로, 그곳에 있는 ‘진해루’라 이름 붙여진 누각 밑이 시원해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누각 아래 놓인 벤치에 앉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속.. 단상 또는 수필 2009.07.02
내 그대에게 내 그대에게 김석기 그대에게 밥을 줄 순 없어도 하소연은 들어줄 수 있으리라 그대에게 돈을 줄 순 없어도 웃음 띤 얼굴은 보여줄 수 있으리라 그대에게 해 줄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 하지 않고 코와 입을 통하여 그대 배를 부르게 하진 못할지라도 눈과 귀를 통하여 그대 가슴 한켠이라.. 詩-깨달음 2009.05.28
오월의 빗속에서 오월의 빗속에서 김석기 비가 내린다 봄 내내 가물었던 기억을 지우기라도 하려는 듯 산과 들과 바다에서까지 푸르다 못해 하얀 비가 몹시도 내린다 먹고사는 일에서 벗어나 보려는 서투른 몸짓 때문이었을까?... 결국 카드 대금을 끝내는 막지 못하고 신용회복위원회라는 낯선 이름을 .. 발표작 (詩, 수필) 2009.05.25
진정한 행복이란.... 행복은 늘 우리 가슴속에 있다. 남과 비교한 뒤 느끼는 기쁨은 행복이 아닌 우월감이나 우쭐함-자만심일 뿐이며, 혼자 있을 때 즉 상대적인 상황이 아닌 절대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기쁨이 진정한 행복이다. 고로 진정한 행복이란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 세상.. 삶과 믿음의 세계 2009.05.14
[스크랩] 어느 할머니의 일기 아흔 할머니의 일기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날이 머지 않았지… "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돼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빼뚤 서툰 글씨에 맞춤법조차 엉망이지.. 등나무 넝쿨 아래 2009.05.08
[스크랩] 장윤정 "4년간 신용불량자였다"... 그러니 아무리 어렵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시라! 장윤정 "4년간 신용불량자였다" [마이데일리] 2008년 12월 23일(화) 오전 07:48 가 가 |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가수 장윤정이 4년간 신용불량자로 살았던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줬다. 22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장윤정은 `장현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가수활동을 통해 큰 자산을 모은.. 우리가 사는 모습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