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현재(現在)란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09. 11. 17. 08:49

 

현재(現在)란

 

김석기

 

 

생각하거나 느끼거나 행동하는 순간

과거와 미래 사이 멈출 수 없는 경계

 

미래와 가까운 과거의 일부분과

과거와 가까운 미래의 일부분을

현재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것은

잠시 서서 느낄 수조차 없는 경계

 

인간의 손으로 창조하는 모든 건

현재라는 순간이 이루어내는 것

 

과거와 미래는 영원한 죽음이며

삶은 현재라는 순간의 연속일 뿐,

끝없이 나타나고 끝없이 사라지는

 

 

 

'詩-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영영 사라진다 해도  (0) 2009.12.16
행복  (0) 2009.12.07
삶의 시간  (0) 2009.11.04
신의 법칙  (0) 2009.10.22
살아간다 함은  (0)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