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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無我

무아 無我무아란 나라는 개인이 없다는 말이다. 달리 표현하면, 나라는 개인은 없고 모든 나를 포함하는 우리라는 전체만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의 전체인데, 그러한 전체 안에서 개인적인 나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라는 건 개인을 지칭할 때 필요할 뿐, 우리인 전체를 지칭할 때는 나라는 건 죽어 없어져야 한다. 분리된 개인이란 없고 전체만이 하나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불교식으로 표현하면, 분리된 개인이 바로 어리석은 중생이고 하나인 전체가 바로 부처이다. 기독교식으로 표현한다면, 분리된 개인이 곧 구원받아야 할 탕자이고 하나인 전체가 곧 그리스도 또는 신이다. 고로 우리는 나라는 개인이란 없다는 뜻인 무아를 깨달아, 일상에서도 이러한 깨달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깨달음의 서 2025.09.04

신의 뜻

신의 뜻내가 무엇이 되고자 함과 동시에 내 안에 있는 전체로서의 존재, 즉 신이 이루고자 하는 걸 내가 따르고자 함이다. 그게 곧 나의 기쁨이기 때문이다. 물론 신의 뜻을 따르는 게 내 기쁨임을 느끼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지만 말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러했다. 다만 지나고 나면, 지나간 세월은 하나도 중요치 않다. 내게는 오직 지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기쁨 속에 있는데 지나간 고통이 무슨 상관이랴. 그렇지 않은가?'신과 나눈 이야기'와 '람타'라는 책에 이어서, (운동 겸 산책하며) e북으로 구입한 '내 안의 나'라는 책을 수없이 반복해서 듣고 책 내용을 되새기면서, 내 안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 등등이 뭉뚱그려 하나의 신임을 수년 만에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내 안에 내가 있는 게..

깨달음의 서 2025.06.14

신과 함께하는 영원한 존재

신과 함께하는 영원한 존재내가 이 세상에 없어도 된다는 것!이러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도 그렇거니와, 그러한 생각을 나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전 같으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혼자서 화를 내고 도리질 쳤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칠십이 가까워진 나이.산전수전 공중전에 내전까지 겪어본 나에게 있어, 이러한 생각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생각이 문득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그 생각에 이어 캠핑카 타고 바다낚시를 가고 싶은, 내 버킷리스트가 실현이 안 되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내가 없어도 되는 마당에 버킷리스트가 무슨 대수랴. 물론 이러한 내 생각의 바탕에는"모든 존재는 영원하다.""몸이 아닌 무형의 존재인 우리 인간..

생명의 기쁨

생명의 기쁨우리는 '생명'과 '생명 아님'이라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달리 표현한다면 삶과 죽음이 있거나 또는, 생물과 무생물이 있다는 고정된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분리되지 않은 하나라면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신이란 생명 그 자체이다. 모든 게 신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신이 생명 자체라고 하는 말에 대하여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우리의 지금 삶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가 궁금한 사람 역시 마찬가지 반응일 테고.우리가 인식하는 이 지구상에는 오로지 생명만이 존재한다. 삶과 죽음이 모두 삶 (또는 생명)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생물과 무생물이 똑같은 물질 현상일 뿐이다. 피가 흐르는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몸뚱이나, 수액이..

깨달음의 서 2025.04.04

신 안에서

신 안에서우리는 신 안에서 신이다. 고로 내 뜻도 신의 뜻 안에 있으며, 신의 뜻에 대한 순종 안에 내가 뜻하는 행복이 있다. 즉 자유의지에 따라 행복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정하고 선택하게 되지만, 그것이 신의 뜻에 대한 순종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신 안이 아닌, 신 밖에 존재하는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과 다른 나 즉 신 밖에 있는 나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게 바로 석가모니의 가르침인 무아의 뜻이다.그러나 무아가, 전체이자 절대인 신의 부분으로서의 나조차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개체로서의 내가 신에게서 따로 떨어져 존재하지는 않지만, 신의 부분으로서 나는 신 안에서 개체로서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신 안에서 개체이면서 동시에 모두가 하나로 존재한다. 개체이면서 동시에 ..

깨달음의 서 2024.12.02

원치 않는 결과에도 감사할 수 있는 힘

원치 않는 결과에도 감사할 수 있는 힘나와 함께하는 몸도 나의 몸이 아니라 신의 몸이며, 심지어 나의 의식조차도 신의 의식일 뿐이다. 고로 이 세상에는 내가 있는 게 아니라 오직 신만이 있다. 따라서 내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생각하는 활동이, 나의 의식이 아니라 신의 의식에 의한 것이다. 예전과는 달리 내가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젠 허무나 불안이 아니라 평안으로 다가온다. 몸이 무형의 나와 함께하는 것처럼, 무형의 내가 신과 함께함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지금까지 우리는 나 자신을 스스로 유형(몸)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나는 유형이 아니라 무형이다. 몸과 같은 유형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감각되지 않는 무형으로 존재하고 있음이다. 이러한 앎이 깊어지면 내가 유형의 몸이 아니라, 무형의 존재..

깨달음의 서 2024.12.01

신의 사랑 방정식

신의 사랑 방정식 가난과 굶주림, 신체적 또는 정신적 폭력과 전쟁 그리고 지진이나 홍수·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하여, 죽거나 다치거나 거처할 곳을 잃는 등의 비극적 상황 앞에서, 선한 이웃인 우리는 신에게 따져 묻는다. "당신은 사랑의 존재라고 하면서 왜 가만히 있는가?" 하고 말이다. 그러나 신의 사랑은 거지에게 적선하듯 밥 한 그릇 주는 식이 아니다. 어린 자식에게 날마다 물고기 한 마리 잡아다 주는 아버지가 아니라, 시간이 걸리고 어렵더라도 물고기 잡는 법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스스로 잡는 기쁨을 느끼게 하는 식이다. 그리고 세상에 다 알려진 첫 번째 비밀은, 우리 인간이 물질적 존재일 뿐만 아니라 영적 존재라는 사실이다. 스스로 움직이는 몸뚱이만을 자신으로 여기기 십상이지만, 우리는 유형의 몸뚱..

깨달음의 서 2021.11.12

창조주의 메시지

창조주의 메시지 내면의 창조주와 만나는 체험을 하고 나면, 너희는 창조주의 메시지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희 가슴이 보내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너희가 사랑으로 상대방의 눈을 들여다볼 때마다 너희 가슴이 노래하는 메시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고, 너희가 사람들의 고통을 볼 때마다 너희 가슴이 울부짖는 메시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여기에 너희가 참된 자신일 때 세상에 가져다 줄 메시지, 세상에 남길 메시지가 있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그 메시지를 남기려 하니, 다시 한번 기억하여 만나는 모든 사람과 나누어라. 남에게 친절하고 선하게 대하라. 자신에게도 친절하고 선하게 대하라. 이 두 가지가 서로 모순되지 않음을 이해하라. 서로에게 너그럽게 대하고 함께 나눠라. 자신에게도 너그럽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