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 람타

사랑의 신

신타나몽해 2010. 2. 1. 20:33

절대자인 신에 비하여 참으로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가진 우리 인간을 절대적인 능력을 가진 신이 직접 처벌한다는 교리를 갖는 종교를 믿는 종교인들을 보면 불쌍한 생각이 든다.

 

죽어서 혹시 신에 의한 혹독한 형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러한 신의 형벌이 두려워 종교를 믿고 따르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에 연민을 금할 수 없다.

 

만약 신이 그러하다면 그 신은 사랑이기는 커녕 과거 제왕 시대의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인간 사회에서의 폭군보다 더 나쁜 존재임에 틀림없지 않은가?

 

절대자이며 사랑의 신이라면 우리 인간이 설령 100번을 잘못 한다 하더라도 100번 그 이상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감싸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절대자인 신은 그런 나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잘못한다고 해서 또는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혹한 형벌을 가한다면 그는 사랑과 자비의 신이 아니라 두려움과 공포의 신인 것이다.

 

우리 인간이 아무리 잘못한다 해도 절대자인 신은 인간을 감싸고 사랑할 뿐이지, 인간 세상의 교도소에서 사형 당했을 때 또는 형벌을 받고 나온 사람이 죽었을 때

 

절대자인 신이 그에게 또 다시 인간 세상에서보다 더 가혹한 형벌을 가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의 상상력이 허황된 것이거나 또는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 뿐이다.

 

절대자인 신은 사랑과 자비의 신이지 결코 두려움과 공포의 신이 아니며, 

 

또한 진정한 사랑이라면 조건이 없는 사랑이어야지 일정한 조건이 붙은 사랑은 인간의 사랑일 수는 있어도 신의 사랑은 아닌 것이다.

 

 

자란 김석기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