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라는 거울
우리는 흔히 우리 자신을 거울에 비유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형상만을 되비추어 주는 유형의 거울이 아니라, 기억을 담아내는 무형의 거울인 것이다. 기억에는 시각적인 형상은 물론이려니와 청각, 후각, 미각, 촉각적인 상 그리고 기억된 기억까지 모든 게 포함된다.
이를 불교적으로 접근하면 색성향미촉법이 되며, 여기서 마지막 '법' 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로 분분하지만, 나는 이를 기억으로 해석한다. 오감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기억이 없다면 오감이라는 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하긴 오감이라는 감각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에 있어서 기억이 아니라면 그것들은 모두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태초에 말씀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태초에 기억이 존재해야 한다. 기억이라는 에너지가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 해도 우리에게 기억되지 않는다면 즉 우리가 그것을 망각했다면 무슨 소용이랴? 기억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리라...
우리는 흔히 우리 자신을 거울에 비유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형상만을 되비추어 주는 유형의 거울이 아니라, 기억을 담아내는 무형의 거울인 것이다. 기억에는 시각적인 형상은 물론이려니와 청각, 후각, 미각, 촉각적인 상 그리고 기억된 기억까지 모든 게 포함된다.
이를 불교적으로 접근하면 색성향미촉법이 되며, 여기서 마지막 '법' 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로 분분하지만, 나는 이를 기억으로 해석한다. 오감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기억이 없다면 오감이라는 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하긴 오감이라는 감각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에 있어서 기억이 아니라면 그것들은 모두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태초에 말씀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태초에 기억이 존재해야 한다. 기억이라는 에너지가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 해도 우리에게 기억되지 않는다면 즉 우리가 그것을 망각했다면 무슨 소용이랴? 기억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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