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나는 왜 그토록

신타나 2020. 11. 25. 19:26

나는 왜 그토록

신타


그가 나를 미워한다는 생각에
나도 그를 미워하던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가 내 사랑임을

그가 바로 내 사람임을
오늘 나는 깨달았다

내 안에서 불쑥
눈물처럼 울음이 터졌다

지금껏
나는 왜 그토록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었던가


2020. 11. 25. 신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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