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더라도 사랑으로 싸워라 충성도 효도도 자신의 생각에 대한 사랑이다 저주나 증오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사랑이다 남을 살인한 자는 자신의 죽음도 수용해야 한다 타인의 죽음은 수용하면서 자신의 죽음은 부인하는 자는 타인을 죽일 자격이 없다 나를 죽이는 상대방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깨달음의 서 2012.07.28
절대와 상대 절대법칙은 절대자유를 동반하며 절대적인 기한 즉 영원함이 있을 뿐이다 인간의 상대 세계에서 만든 법칙 중에는 반드시 지켜지는 절대법칙이란 없으며 오직 신의 법칙만이 반드시 지켜지는 절대법칙이다 상대적으로 볼 때는 옳고 그름이 있고 나에게 좋고 나쁜 게 있으나 절대적으로 .. 깨달음의 서 2012.07.23
생각하는 나 생각하는 나, 그가 신神이다 생각의 결과물인 잡다한 생각이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생각 자체 즉 생각하는 능력이 신이라는 얘기다 세상이 너무 신기하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도 두려움이 내 안에 스며든다는 것도 내가 누군가를 향해 분노한다는 것도 그리고 내가 숫자를 기.. 깨달음의 서 2012.07.20
무아를 깨닫다 2012년 5월초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어 문득 무아를 깨닫다 나란, 칠판에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동그라미 안을 나라고 하며 동그라미 밖을 남이라고 하는 것 뿐이다 즉 지우개로 마음속의 동그라미를 지우고 나면 나라고 할 게 아무 것도 없다 나라고 할 게 없다는 얘기는 내가 없어진다는 .. 깨달음의 서 2012.07.20
내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그는 이미 내 안에 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그는 이미 내 안에 있다 눈 코 입 등등 나의 모든 감각기관에 의해 인식된 상대방은 이미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내 안에 있는 수 많은 나를 모두 포용하고 사랑하자 그리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자 이 말은 사람의 죽음만이 아니라 내 손에 의해 죽는 .. 깨달음의 서 2012.07.19
사랑과 두려움 사랑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이거나 또는 두려움이 아닌 상태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갓난 아기나 강아지, 새끼 고양이, 병아리 등을 사랑합니다 이유는 그들이 두렵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글을 보고나서 사랑과 두려움의 관계를 스스로 음미해 보세요 그리고 고기든 채소든 그 음식이 된 동.. 깨달음의 서 2012.07.16
생각의 향기 나무가 존재하는 이유는 꽃이나 과일을 맺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서 향기를 발산하기 위함이듯 우리의 몸, 마음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것들을 통해서 생각의 향기를 발산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생각의 향기란 두려워하며 감추지 않고 내보이며 아무 조건없이 받아들이는 행동.. 깨달음의 서 2012.07.15
나는 창조자다 좋고 싫고가 없는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거부하고 극복해야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과 싫어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받아들임으로써 그러한 상태를 초월하는 것이다 = 우리는 생각으로 살아있는 것이지 몸으로 살아 있는 게 아니다 몸으로 생각.. 깨달음의 서 2012.07.15
무형상의 생명 바퀴벌레나 모기를 죽일 때에도 그들을 사랑하라 사랑한다는 것이 무조건 생명체를 살리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삶이란 무형상의 생명과 형상화된 물질이 결합하는 것이며 죽음이란 결합되었던 형상화된 물질과 무형상의 생명이 다시 분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형상의.. 깨달음의 서 2012.07.15
사랑과 기쁨 내가 사는 아파트엔 이따금씩 바퀴벌레가 나타나는데 거실은 물론이고 어느 땐 욕실에도 한 번씩 기어 다녀 눈에 띄는 즉시 바퀴벌레를 잡아 죽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중에 소변 보기 위하여 욕실로 간 나는 불을 켜고 욕실 문을 여는 순간 혹시 눈에 띌지도 모를 바퀴벌레가 사.. 깨달음의 서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