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경구

누가 그대를 욕한다고 말하지 말라.

신타나 2012. 7. 14. 15:49

 

 

누가 그대를 욕한다고 말하지 말라.

왜 그것을 받아들였는가?

아무도 억지로 그대가 받아들이도록 강요하지 않았고,

강요할 수도 없다.

욕하는 것은 그의 자유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대의 자유이다.

그것에 응한다면 그대의 책임이니,

그가 그대를 욕했다고 말하지 말라.

단지 나는 그 욕을 받아들여서 마음이 어지럽다고 말하라.

 

붓다는 말한다.

"오직 그대가 필요한 것만을 받아들여라.

영양분만 섭취하라.

왜 독을 섭취하려는가?

누군가 독을 한 컵 가지고 와서 그대에게 선물하려 한다면

'감사합니다만 나는 그것이 필요 없습니다.

만일 언젠가 내가 자살하고 싶어진다면 그때 부탁드리지요.

그러나 지금은 살아야겠습니다.' 하고 말하라.

누가 독약을 가져왔다고 해서 그대가 그것을 마셔야 할 필요는 없다.

그냥 간단히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라."

그것이 붓다가 했던 일이다.

 

<42장경1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오쇼 강의 / 이경옥 옮김, 정신세계사 펴냄) 에서 발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