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가 마디마디 매듭지어져 있지만 하나로 이어져 성장하듯이
우리의 삶도 죽음으로 마디마디 매듭지어져 있지만 하나의 삶으로 계속 진화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결코 죽을 수가 없으며
죽음이라는 막 내림의 순간이 지나고 나면 여전히 살아있고 따라서 우리는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
다만 우리는, 몸이라는 유형의 존재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즉 감각되지 않는, 형상도 형체도 없는 "무형의 존재" 인 것이다.
다만 자각될 수 있는 "무형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