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20. 3. 3. 17:28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살아가면서 하나씩 깨닫게 되어도

즉 점오가 이어져도 우리는 여전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고 말하나

 

점오가 하나의 실에 꿰어지는 돈오에서 문득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님을 알게 되지만

 

돈오에서 확철한 점오로 이어지면서 다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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