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사랑의 느낌

눈물 흐르는 날

신타나초 2022. 2. 4. 12:41

눈물 흐르는 날 / 신타


혼자 쓴 시를 읽어도
누군가 켜놓은 TV 드라마
흘깃거리며 한 번씩 보아도
자전거 타고 가는 길
이어서 노래 들어도
슬프지 않은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린다
웬일인지 그런 날이다

미련이 남아서일까
아쉬움 때문일까
영혼의 끌림으로 만난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일까
영혼의 손짓이라면
헤어짐도 영혼의 뜻이겠지
슬프지 않은 슬픔이
내 가슴에 가득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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