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믿음의 세계

삶의 세계와 믿음의 세계

신타나몽해 2005. 6. 4. 12:12

 

삶과 죽음이 아니라 삶과 믿음입니다.
죽음의 세계라는 말은 믿음의 세계라는 말로 대치되어야 합니다.


죽음은 태어남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에 불과합니다.
태어남 이후의 세계를 태어남이라고 부르지 않고 삶이라고 부르듯이

우리는 죽음 이후의 세계도 죽음이라 부르지 말고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합니다.

그 것을 나는 믿음으로 이름 짓고자 합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세계는 태어남에서 죽음 사이의 세계인 삶입니다.
태어남 이전과 죽음 이후의 세계는 믿음 속에서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삶과 믿음의 세계는 다르지만 같이 있습니다.

삶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믿음은 우리의 마음 안에 있습니다.
태어남을 지나 삶으로 오듯 죽음을 지나 믿음으로 갑니다.

 

그러나 태어남 이후 세계와 죽음 이후 세계는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삶 속에 믿음이 있고 믿음 속에 삶이 있음입니다.

태어남 이후의 세계인 삶과, 죽음 이후의 세계인 믿음이

서로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세계일 따름입니다.

 

 

 자란 김석기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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