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울음 속울음 / 나신타 얼마만큼 눈물이 쌓여야 얼마나 눈물을 흘려야 얼만큼 외로워해야 속으로 우는 울음 울 수 있는 걸까 어릴 때나 나이 들어서나 한결같이 가벼운 눈물 놀림받을까봐 참으려 해도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처럼 온통 구름에 지친 여름날 마른장마와도 같이 쏟아지지 않는 눈물은 무감각한 것인지 심지가 깊은 것인지 내가 알 수 없는 세계다 슬퍼서가 아니라 그의 마음이 느껴질 때 때론 걷잡을 수 없는 폭우처럼 쏟아져 내리는 나로서는 신작 詩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