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 無我 무아 無我 / 김신타어제는 바람에 눈발이 날렸고오늘은 햇살이 쨍하게 퍼진다멀리 보이는 지리산 만복대아직은 여전히 만년설이다시간 되면 복지관에 가서조용한 점심을 먹고 오는어쩌면 예전의 중년을 닮은노년의 오후 같은 겨울 날씨오늘도 그렇게 가는 한 세월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나는 신작 詩 14: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