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모습

하상욱 시팔이

신타나초 2020. 4. 12. 07:41

 

 

 

여기부터 내가 쓴 글. ㅎㅎ****************************

 

하상욱 시팔이

 

 

나보다 어리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의 어제를 사는 게 아니더라.

같은 오늘을 그저 다른 나이로 살아갈 뿐.

 

- 하상욱 시인 -

 

 

카페글을 통해 위와 같은 촌철살인의 글을 보고는 하상욱 시인을 검색해보니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라는 책소개 블로그가 뜬다.

 

위에 적은 구절이 들어있는 바로 그 책이다. 블로그에 소개된 책 내용을 읽으며 정말이지 모처럼 읽는 내내 깔깔대며 웃었다. 책도 바로 주문했고.

 

그리고는 혼자 마음에서 결정했다. 하상욱! 오늘부터 넌 내 친구야. 그냥 친구가 아닌 절친! 가끔 술도 같이 한 잔씩 하는. 알았지? ㅎㅎ

 

33살의 시팔이라는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 속 용기를 보고, 63살의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30년이나 연상인 사람이 친구라니까 하상욱 그가 감동먹겠지. 아님 말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