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 신타
모든 게 나를 위해서 일어난다는
생각과 믿음의 강을 건너서
앎으로 체득될 때
우리는 스스로 충만해진다
나를 위해서 일어난 사건이며
보기 싫은 사람조차 나를 위해 행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감정의 앙금이 있을 수 없다
내 안에 있는 모든 감정을
내려놓을 수 있음이다
내려놓음이란 생각이 아니라
맺힌 감정이 풀어지는 것이다
감정이 기억을 끄집어내고
생각을 통해 기억이 왜곡될 때
감정은 더욱 증폭되며
오랫동안 스스로 괴롭다
감정이 사라질 때 우리는
평안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생각이 아니라
감정을 내려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