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생각은 본능의 하인이다.

신타나 2021. 7. 17. 14:03
생각으로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의지를 버려야 한다. 생각으로 깨달음을 얻고자 하거나 생각으로 굳은 믿음을 갖고자 하는 등 생각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지 말아야 한다. 생각은 단지 오감의 몸종이며 본능의 하인에 지나지 않는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그것을 먹으러 어디로 갈까? 등을 정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생각이다. 그 이상을 생각에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말라. 그러면 생각은 고민하는 체하면서 거꾸로 우리를 자신의 하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제대로 된 답도 내주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용히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무언가 느낌 즉 영감이 오기를 기다려 보라. 생각에 의지하지 말고 느낌을 기다려라. 영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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