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신의 사랑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21. 7. 17. 15:05
희망과 절망이라는 시소를 타지 말고 희망과 절망 모두를 다 놓아버리자.

뭔가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기대를 믿지 말고 차라리,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인 신의 사랑을 믿자.

그런데 우리가 무언가를 믿는다 함은 절대자인 신을 믿는 게 아니라, 사실은 자신의 기대를 믿고 자신의 기대를 생각하며 뭔가를 이루어달라고 기도하고 있음이다.

내 판단이 만인 공통 또는 만국 공통의 기준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나아가 내 판단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신의 사랑을 기준으로 삼자.

조건부 사랑을 믿는 조건부 믿음이 아닌, 무조건의 사랑인 신의 사랑을 깨달아 무조건의 사랑과 무조건의 믿음을 받아들이자.

그리고 나에게도 판단 기준이 있는 것처럼, 남에게도 판단 기준이 있음을 스스로 기꺼이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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