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행복의 기준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21. 12. 19. 14:01

행복의 기준 / 신타


오늘처럼 행복했으면
날마다 오늘 같았으면
늘 소망하곤 했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임을
설익은 바램일 뿐임을
나는 이제 깨달았습니다

오늘처럼 행복하고
오늘같은 기쁨이라는
기준마저 사라지고 없는

평생을 애써 왔던
기준을 없애는 게 바로
행복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날마다 오늘입니다
날마다 오늘 같은 날입니다
기준을 세우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애써 세웠던 기준
애써 다시 허물어버릴 때
오늘은 날마다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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