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모든 순간이 현재다

신타나몽해 2022. 3. 12. 22:32



모든 순간이 현재다 / 신타


현재란 찰나가 아니라
일상처럼 늘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의 대지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눈 깜짝할 순간이 아니라
발을 딛고 있는 바닥이다

바닥을 디뎌야 설 수 있듯이
우리는 늘 현재를 딛고 서 있다
모든 순간이 바로 현재인 것이다

과거와 미래가 따로 있지 않은
현재의 기억이 과거일 뿐이고
현재의 상상이 미래일 뿐이다

오직 지금 여기에서
기억하고 상상하는 것일 뿐
우린 누구도 현재를 벗어날 수 없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태양 또한 빛난다
우주는 언제나 현재일 뿐이다

'詩-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  (0) 2022.03.13
천변길  (0) 2022.03.12
윤슬  (0) 2022.03.12
점 선 면 그리고 차원  (0) 2022.03.11
어디에도 머물지 말자  (0)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