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현재다 / 신타
현재란 찰나가 아니라
일상처럼 늘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의 대지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눈 깜짝할 순간이 아니라
발을 딛고 있는 바닥이다
바닥을 디뎌야 설 수 있듯이
우리는 늘 현재를 딛고 서 있다
모든 순간이 바로 현재인 것이다
과거와 미래가 따로 있지 않은
현재의 기억이 과거일 뿐이고
현재의 상상이 미래일 뿐이다
오직 지금 여기에서
기억하고 상상하는 것일 뿐
우린 누구도 현재를 벗어날 수 없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태양 또한 빛난다
우주는 언제나 현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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