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둘이 아니다

신타나 2022. 10. 13. 16:40

둘이 아니다 / 신타


스쳐 가는 풍경은 모두 아름답다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의 풍경이든

우리는 모두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대가 지금 웃거나 울거나 간에

세상은 둘로 나누어져 있지 않다
스스로 원하는 것만이 나타날 뿐

빛과 어둠이 나뉘어 있지 않으며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음을 안다

어둠을 멀리하고 저주하기보다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존재하라

마치 거울처럼 모든 것을 비추되
보이지도 않고 아무것도 없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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