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의 여유 입춘의 여유 / 김신타달력은 겨울을 가리키지만봄날 같은 날씨다마침 어제가입춘이어서 라기보다는내 마음이혼자가 아니고 둘이며모두와 함께하는 때문이리라나도 모르게미간에 주름이 잡히고무표정한 얼굴에서 벗어날 수 있음은입춘이어서 여유 있는 게 아니라모두와 함께하는 마음에서여유가 생기는 것이리라입춘의 여유 느낄 수 있음은 신작 詩 2026.02.06
삶과 죽음 삶과 죽음 / 김신타삶이란 잠에서 깨는 것이고죽음이란 잠드는 것과 같다몸이 잠들고 깨는 것일 뿐볼 수 없는 나는 여여하다나는 잠들고 깨는 일도 없고태어나고 죽는 일조차 없다내가 볼 수 있는 건 대상인 몸이며주체인 나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몸처럼 물리적 대상으로 보인다면그건 이미 주체가 아니기 때문이다삶과 죽음이란 나한테 있는 게 아니라사랑스러운 내 몸에 있는 것일 뿐이다살아있는 동안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였다 해도반려동물의 죽음이 곧 내 죽음인 건 아닌 것처럼 詩-깨달음 2026.02.05
자기과시와 자아도취 자기과시와 자아도취이게 바로 에고의 속성이다에고의 속성에서 벗어나야 한다에고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조언이다우리는 흔히 자기과시 욕구에 빠지게 되며자기도 모르게 자아도취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에고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자기 과시욕임을 알아차려야 하고자아도취임을 스스로 알아차려야 한다 단상 또는 수필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