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신의 사랑과 신에 대한 두려움

신타나 2020. 7. 13. 06:12
신의 사랑과 신에 대한 두려움


저멀리 따로 있는 존재가 신이 아니라
신을 포함한 우리가 모두 하나입니다.
즉 우리는 신과 함께하는 하나입니다.

종교에서의 분리된 신에 대한 사랑은
사랑이 아닌 신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감정 느껴지는 것이지
두려움 속에서 무엇을 사랑한다 함은
언제 물려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뱀을 사랑한다고 부르짖는 꼴입니다.

뱀한테 물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신한테서 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신은 결단코 두려운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의 어떠한 잘잘못도 받아들이는
신은 모든 것을 수용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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