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절망을 버릴 수 있는 용기

신타나 2021. 2. 3. 02:06

절망을 버릴 수 있는 용기

신타


과거의 어느 시점이나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부터 올라가려 하지 마세요
지금 여기서부터 올라가는 삶을 사세요
이 순간이 나는 가장 행복하다고 외치세요
지금이 곧 가장 풍요로운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걸 깨달은 사람은 행복해지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은 지금 여기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한순간에 모든 걸 다 깨닫는 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하나하나씩 깨닫다 보면 문득
풍요와 행복이 눈앞에 다가오게 됩니다
풍요와 행복을 늘 꿈꾼다면 말입니다

뜻과 꿈을 동시에 갖는 것입니다
뜻은 내가 지향하는 방향을 말하고
꿈은 내가 갖고 있는 믿음을 뜻합니다
기름이 충분한 상태에서 핸들을 잡아야
차가 제대로 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믿음이 바로 연료 에너지인 동시에 힘입니다

믿음이 없을 때 우린 쉽게 절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이란 버려야 할 대상일 뿐인데
마치 보물처럼 그걸 끌어안으려 합니다
희망도 되찾아야 할 대상이 아니지만
절망도 버려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절망을 버릴 때 희망이 보입니다

희망에 다시 매달리는 게 아니라
용기를 내어 절망을 버릴 때 비로소
희망의 아침이 다시 밝아올 것입니다
희망과 절망 어디에도 매달리지 마세요
절망조차 내버리는 용기를 가질 때 저절로
희망에 찬 태양이 뜨고 세상은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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