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부활

신타나 2021. 2. 5. 20:16

부활

신타


나에게 어떤 상황 어떤 사건이 닥칠지라도
이를 거부할 수도 없고 저항할 필요도 없다
거부할 수 없으니 저항할 필요가 없음이다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나는 게 진실이며
저항은 원치 않는 상황을 지속시킬 뿐이다

그러니 신의 사랑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자
두려워하지도 말자, 우리는 씨앗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존재, 씨앗 속 무형의 생명이다
보이는 씨앗이 땅에 묻히는 걸 겁내지 말자
씨앗은 썩어도 생명은 새싹으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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