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아이처럼 살기

신타나 2021. 9. 15. 05:44


아이처럼 살기

신타


몸은 따로여서 자유로우나
바탕은 하나여서 얽히고설킨
너와 나,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배가 고프면 내가 먹어야 하지만
배가 부르면 남도 생각할 줄 아는
미리 염려하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

내일과 일 년 후를 대비한다 해도
십 년 후 백 년 후를 미리 준비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지는 않으리라

나 혼자 모든 걸 걱정하기보다
신의 사랑 안에서 걱정을 모르는
철부지 같은 어른의 삶 살아가리라

'詩-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유의 패러다임  (0) 2021.09.23
패러다임의 전환  (0) 2021.09.16
모정  (0) 2021.09.06
알 수 없어요  (0) 2021.06.23
평안  (1)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