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또는 수필

둥근 하늘, 둥근 지구

신타나몽해 2023. 4. 20. 02:56

둥근 하늘, 둥근 지구


내 안에 있는 하늘에서 사랑의 빗방울이 떨어져 내린다. 밖에서 사랑이 얻어지는 게 아니며, 하늘이라는 것 역시 밖에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을 뿐이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 하늘이 있고 하늘의 사랑이 있으며, 내면에 있는 하늘의 사랑이 지상의 모든 것을 감싸고 있다.

지구가 둥근 것처럼 하늘도 둥글다. 지상이 평평하게 보이지만 실은 둥근 것처럼, 하늘도 평평한 게 아니라 지평선 또는 수평선 너머에서 지구를 둥글게 감싸고 있다. 북극에도 하늘이 있고 남극에도 하늘이 있으며,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 위에서도 하늘이 보일 테니 말이다.

'단상 또는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룡점정 畵龍點睛  (0) 2023.04.22
지상에 온 이유  (0) 2023.04.22
내가 사랑하는 당신  (0) 2023.04.19
다짐  (0) 2023.02.13
수용과 거부 그리고 선택 (사랑, 두려움, 자유의지)  (0)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