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빗소리에 / 김신타문 열고 어둠 속 밖을 내다본다손님이 찾아온 듯이자다가 화장실 가는 시간에도 빗소리 여전히 자욱하다내가 그를 반가워하거나그렇지 않거나 상관없이그만의 소리를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래서 좋다끊임없는 그의 용기가누군가의 불평이나 감사에도흔들림 없는 그만의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