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어느 봄날 / 신타 여름으로 가고 있는 오월 하순의 어느 봄날 화창하다 못해 눈부시다 내 눈앞에 보이는 모든 풍경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라 해도 나는 왜 눈물이 나려 하는 걸까 풍경이란 없어도 괜찮겠지만 있기에 더욱더 아름다운 세상 나라는 생각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아름답기에 눈물 나는 세상이라 스스로 위로해보는 어느 봄날의 나 신작 詩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