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자궁 / 김신타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신의 자궁과 마찬가지다때가 되면 영의 세계에서갓난아기로 다시 태어나는모든 것을 품고 있는 신은우리가 지상에서 성장하여성숙한 영으로 다시 태어나길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몸을 가진 영에서몸이 없는 영으로 다시 태어난다그러니 몸으로 죽고 나서영으로 태어남에 슬퍼하지 말라오히려 기뻐할 일이다자궁 속에 있다가엄마 품에 안기는 일이니어찌 기쁘지 아니하랴 무상 無常한 육의 세계에서영원한 영의 세계로 가는 것이니잠시는 울음이 터질지라도이내 신의 사랑이 느껴지리라모습과 마음이 저마다 다른신의 자궁 속에 있는 우리함께 많은 것을 깨달아그 품에 안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