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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기쁨

생명의 기쁨우리는 '생명'과 '생명 아님'이라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달리 표현한다면 삶과 죽음이 있거나 또는, 생물과 무생물이 있다는 고정된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분리되지 않은 하나라면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신이란 생명 그 자체이다. 모든 게 신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신이 생명 자체라고 하는 말에 대하여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우리의 지금 삶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가 궁금한 사람 역시 마찬가지 반응일 테고.우리가 인식하는 이 지구상에는 오로지 생명만이 존재한다. 삶과 죽음이 모두 삶 (또는 생명)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생물과 무생물이 똑같은 물질 현상일 뿐이다. 피가 흐르는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몸뚱이나, 수액이..

깨달음의 서 2025.04.04

마음의 상처

마음의 상처 / 김신타마음에 난 상처는며칠 지나면 아무는살갗에 난 생채기 아닌뼈가 부러져 폐에 박히는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는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인 것이다아프지만 아프지 않은참기 어렵지만 참을 수 있는급성에서 만성이 되어 가는 통증어찌 보면 어린아이 같은참을성 없는 사람의 투정처럼혼자만은 견디기 힘든 마음의 상처누군가와 나누어야 한다동병상련의 위로를 받아야 한다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

신작 詩 2025.04.04